‘지역’이라는 공간적 거리가 볼링핀처럼 와르르 무너지는 볼링대회가 열렸다.
9월 2일 부산 장전동 현대볼링장에서는 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익석 이하 대불청)가 개최한 제1회 대한불교청년회 회장배 볼링대회가 열렸다.
대불청 부산지구(회장 손정현)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부산지구 청년회원을 비롯 서울지구, 경북지구, 경남지구, 조계사청년회 등 5개 지구에서 150여명이 참석해 도반애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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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까지 진행된 이날 대회는 가족의 손을 잡고 참석한 회원들과 평소 볼링 모임으로 실력을 다져온 팀들의 활약으로 여기저기서 환호성과 박수가 터졌다.
50여 명이 출전한 개인전에서는 경북지구 포항 죽림사 지회의 임종락 회원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회별로 팀을 나눠 진행된 단체전에서는 부산지구 기장지회가 우승했다.
특히 단체전, 개인전 1,2,3위에 주어진 시상금 중 10퍼센트를 대불청 중앙에서 실시중인 북한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김익석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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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를 주관한 부산지구 손정현 회장은 “평소 볼링 모임을 가지며 신심을 다져오던 청년회원들이 이제 볼링을 매개로 다른 지역 청년들과 만나 서로 마음을 나누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전국의 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