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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 현재 선암사 대중 스님과 신도 100여명은 선암사 매표소 앞에서 철문을 닫고 “선암사 운영은 재적승에게 있다”며 △총무원의 선암사 운영 음모 중단 △도선암을 비롯한 선암사 재산 반환 △행자교육 연기 등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선암사 입구에는 태고종 총무원과 선암사의 요청으로 경찰 2개 중대병력과 소방차, 구급차 등이 배치되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같은 선암사 대중의 산문앞 단체행동으로 사실상 선암사 참배가 어려운 가운데 윤달을 맞아 삼사순례차 선암사를 찾은 불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있다.
최근 선암사에는 전국에서 매일 10여개 성지순례 팀이 참배차 찾고 있으나 순례지를 인근사찰로 바꾸는등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한편 태고종 총무원은 4일 오후 6시 순천 하얏트 모텔에서 총무원 집행부와 원로의원, 전국교구장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