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오대산 불교문화축전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평창 월정사, 상원사 등 오대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모토아래 진행되는 불교문화축전은 공식행사를 비롯해 △체험의 장 △참여의 장 △청소년 및 어린이 어울마당 △친견 및 전시의 장 △공연의 장 △나눔의 장으로 나눠 진행된다.
학술심포지엄 ‘조선왕조실록 기념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시작으로 문을 여는 불교문화축전에서는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과 오대산 월정사 탑돌이 등으로 전통문화 원형을 복원하고 이를 재현한다.
오대산 산채 향연 및 전통 재래장 담그기 체험, 일일 선방 체험, 전나무 숲길 생태 및 걷기 명상 체험 등을 통해 오대산만의 특성화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디지털 사진 공모전, 탄허대종사 선서함양 전국휘호대회, 사경공모대전 등으로 월정사를 열린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했다. 오대산 전국 학생 사생대회, 백일장대회, 어린이 불교동요 배우기 및 경연대회 등으로 지역청소년 문화체험의 기회를 넓히고, 청소년 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판소리 창작한마당 ‘오대산 한암가’, 산사음악회 ‘전통 국악과 마임의 만남’, 산사영화제 등을 통해 강원도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 확대도 꾀한다.
특히 올해 수해를 당한 지역민들을 위해 ‘수해 청소년을 위한 나눔의 장터’도 마련할 계획이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 및 행사 참가자 참여 중심의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