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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녹차 시장 경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이 프리미엄 녹차 브랜드 ‘루(LU:)’를 출시하며 녹차 사업에 진출했다. ‘루’라는 브랜드명은 중국어로 녹차의 초록을 의미하는 ‘綠(LU:)’를 사용한 것이다.
LG생활건강 홍보팀은 “녹차 사업이 큰 성장 가능성 있고 현재 회사의 주력 사업영역인 생활용품ㆍ화장품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라 지난해부터 녹차 사업 진출을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새로운 녹차 브랜드 루는 중국 절강성 유기농 녹차 생산업체로부터 차를 공급받아 국내 OEM(주문자상표부착) 공장에서 생산되며, 잎차와 티백, 분말의 세 가지 형태가 판매된다. LG생활건강은 “국내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현미녹차 등 티백 위주의 저가 녹차와는 달리 차별화된 고급 녹차를 통한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