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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해외포교에 전력해온 미국 LA관음사 주지 도안 스님이 8월 28일 오후 6시(현지시간)에 입적했다. 세수 70세.
도안스님은 1964년 운문스님과 함께 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를 결성했고, 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를 창립하는데 지원하는 등 어린이, 청소년, 청년 포교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76년 미국 세라논에 포교당을 건립, 최초의 한글학교를 개설한 바 있는 연화어린이학교 설립자인 도안스님은 20여년간 운영해온 관음사 일요학교의 노하우를 발휘해서 한인 2세들을 위한 포교에 주력해왔다.
LA관음사 측은 “현지시간으로 8월 29일 오전 10시에 LA사암연합회 차원에서 장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장례 절차와 향후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안 스님은 1953년 8월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57년 3월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했다. 서라벌 예대 졸업와 1967년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1970년~1982년 녹야원 주지, 1982년~현재까지 LA관음사 주지로 해외포교에 매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