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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 간 북녘문화유산…10월26일까지 전시
관음사의 관음보살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6월 13일~8월 16일 전시돼 호응을 얻었던 ‘북녘의 문화유산-평양에서 온 국보들’이 8월 29일~10월 26일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고아한 자태를 드러낸다.

대구 전시 역시 서울 전시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대표적인 중요 문화재 90점이 출품됐다. 관음사 관음보살, 공양탑 등 불교관련 유물들이 눈길을 끈다.

‘선사문화의 복원’ ‘고조선의 재발견’ ‘고구려 발해의 웅비’ ‘고려 조선의 아름다움’ 등 네 개의 큰 주제로 이루어진 전시에서 불교유물이 많이 포함된 코너는 ‘고려 조선의 아름다움’. ‘신계사 향완’을 비롯해, ‘대자사 범종’ ‘관음사 관음보살’ ‘내강리 금동아미타삼존불’ ‘청자연꽃무늬정병’ 등이다.

국립대구박물관은 전시기간동안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매주 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4차례에 걸쳐 전시설명회를 개최한다.

9월 7일 오후 2시에는 이호관 前 전주박물관장이 ‘북한문화재의 현황’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053)768-6051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6-08-29 오전 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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