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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주지 도공)가 대웅보전에 모셔진 소조삼불좌상 개금 및 복장 봉안 불사를 마치고 9월 12일 ‘대웅보전 삼존불 개금불사 회향대법회’를 봉행한다. 국내 최대의 소조불상인 법주사 소조삼불좌상은 임진왜란 이후의 불상 조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보물 제1360호로 지정돼 있다.
회향대법회는 오전 10시 30분 점안의식을 시작으로 법회와 오후 1시 30분 열리는 ‘개금 및 복장 봉안 불사 기념 보살계 수계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수계식에서는 법주사 회주 혜정 스님을 계사로 2000여명이 계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7시에는 개금불사를 축하하는 10만등 점등식도 진행된다.
도공 스님은 “4개월에 걸친 개금불사와 복장봉안불사가 무사히 끝난 것을 기념하는 뜻에서 수계법회와 10만등 점등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개금불사는 단순히 금을 입히는 작업이 아닌, 부처님을 새롭게 장엄함으로써 지극한 예경을 표하고 불보살님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것”이라고 개금불사의 의의를 밝혔다. 혜철 대전충북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