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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극 ‘그것은 목탁구멍…’ 출연진 삭발식
9월 15~11월 12일 세실극장서 공연
비구니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불교극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출연진들이 8월 23일 서울 구의동 영화사에서 삭발식을 거행했습니다.

삭발식을 집전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 스님은 삭발하는 것은 무명심을 잘라내는 것이라며 애착과 집착을 떨치고 예술인으로서 관객을 감동시키라고 격려했습니다.

곧이어 여배우들의 삭발이 이어졌습니다. 주인공 도법 스님 역의 연운경 씨를 비롯해 이영란, 이인희, 윤순옥, 손성림 등 다섯 명의 여배우가 삭발했습니다.

주연배우 연운경 씨 삭발 모습. 사진=고영배 기자


극단 천지인의 ‘그것은 목탁구멍 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는 1990년 초연 당시 삼성문예상과 백상예술대상 등을 휩쓸었던 히트작입니다.

전작의 콤비인 연출가 강영걸 씨와 극작가 이만희 씨가 다시 손을 잡고 비구니 스님의 구도과정을 처절하게 그려냅니다.


<배우 윤순옥/이영란/연운경 인터뷰 계속>


공연은 제일화재 세실극장에서 오는 9월 15일부터 11월 12일까지 진행됩니다.
권양희 기자 | snowsea7@empas.com
2006-08-24 오후 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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