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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국립공원입장료 폐지 반대"
조계종 등 관련단체와 마찰 불가피할 듯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기획예산처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장료 폐지 입장을 고수해 왔던 조계종 등 불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최근 기획예산처는 공문을 통해 환경부에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전달했다. 지난달 환경부로 보낸 기획예산처 공문에는 국립공원의 입장료를 없앤다면 ‘수익자 부담의 원칙’에 어긋날 뿐 아니라 도ㆍ군립 공원과 궁능 등 공공시설에 대한 입장료 폐지로 확산되면서 국민부담을 가중될 수 있다는 입장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미 환경부는 입장료 폐지에 따른 내년 예산 300억원 증액을 기획예산처에 요청해 놓은 상태다. 기획예산처의 입장이 이처럼 강경한데 반해, 국회를 비롯한 관련 시민단체나 불교계,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이 한목소리로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에 찬성하고 있어 마찰이 불가피 알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은 지난 4월 국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공원입장료가 사찰을 관광지화 시키는가 하면 신행을 위해 전국의 절을 찾는 신도들까지 입장료를 부담해야 하는 등 문제가 많다며 입장료 폐지를 강력히 요구 했었다. 이와 관련해 총무원 기획실 관계자는 “국민여론이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로 모아지고 있는데도 기획예산처가 기존입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속한 환경부, 정치권 등과 연계해 기획예산처에 대한 설득을 강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buddhapia.com
2006-08-21 오전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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