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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교육원 ‘문턱의 힘’ 대단하네 |
조계종 40대 41%…출가제한 50세 조정 영향 태고종 신청자 43% 탈락시켜…'자정의지' |
조계종 직지사 행자교육원 입교식에서 40대 이상 출가자가 40%이상을 차지하고, 태고종도 입교희망자중 절반정도를 서류심사에서 엄격하게 걸러내는 등 예전과 다른 행자교육원의 신풍속도가 펼쳐져 주목되고 있다.
또한 두 종단 모두 입교희망자의 고학력 현상이 지난해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난 점도 눈길을 끈다.
출가연령이 40세 이하에서 50세 이하로 상향조정된 후 이 같은 규정이 처음 적용된 조계종 제31기 행자교육원. 8월 11일 김천 직지사 만덕전에서 개원한 행자교육원에는 예년에 비해 중년의 모습의 많이 눈에 띄었다.
조계종 교육원에 따르면 제31기 행자교육원에 남행자 57명, 여행자 39명 등 40세 이상 출가자 96명(40대 81명, 50대 15명)이 지원했다. 이는 총 232명(남행자 149명, 여행자 83명) 중 41.4%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체 입교생 수도 증가했다. 출가연령이 40세 이하였을 때는 지원자가 150명 정도였지만, 50세 이하로 상향조정하자 80여명 늘어났다.
‘늦깎이 발심자’ 뿐만 아니라 ‘고학력자’도 대거 지원했다. 제31기 행자교육원 지원자 중 전문대 졸업자가 17명, 대학교 졸업자 76명, 대학원 졸업자 5명 등 전문대 졸업 이상 학력자가 98명으로 전체 42%를 차지했다.
고령·고학력 출가라는 시대적 추세에 대한 우려를 의식한 듯 조계종 교육부장 법장 스님은 “행자교육기간 중 이들의 교육태도에 특별한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성실한 대중생활을 해오고 있다”고 말하고 “이후에라도 부격적자는 현재의 교육시스템으로 얼마든지 걸러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고종(총무원장 운산)은 9월 5일부터 실시하는 제30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수계산림인 점과 최근 종단내에서 일고 있는 자정 움직임과 관련 입교에 앞서 치뤄진 행자 소양시험을 여느 때보다 더 엄격하게 진행했다.
8월 10일 소양시험 및 면접, 신체검사가 진행된 신촌 봉원사 시험장내에는 시종 긴장감이 흘렀다. 시험전 행자복과 흰고무신 등 기본적인 복장을 갖추지 않은 행자는 입실조차 금지시켰다. 또한 면접 때도 수험생들이 불교기초교리를 잘 숙지하고 있는가를 꼼꼼히 테스트했다.
또한 신체검사에서도 난치병 환자나 전염성 있는 질병 보유자는 엄정히 걸러냈으며, 문신이 있는 등 스님으로서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를 철저히 선별해 불합격 처리시켰다. 아울러 금치산자나 파렴치범,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아직 복권되지 않은 자, 배우자를 두고 가정생활을 하는 여행자 등도 시험 자격을 주지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수계 신청에는 남자 248명, 여자 94명 등 모두 342명이 신청했지만, 서류전형 결과 57%인 195명(남자 144명, 여자 51명)에게만 응시 자격이 주어졌으며, 이중 180명(남자 131명, 여자 49명)이 합격했다.
태고종 교무국장 법륜 스님은 “서류심사에서 자격기준을 강화해 절반정도의 응시자를 탈락시킨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수준높은 스님을 배출하는 것만이 종단 자정과 개혁의 가장 중요한 초석이라는 믿음으로 수계산림 중이라도 교육기준에 미달되는 행자는 과감히 탈락시킬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태고종은 행자 소양시험 응시자의 학력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졸 이상이 48명(25%), 고졸 92명(47%), 중졸 39명(20%), 초등졸 16명(8%)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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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일ㆍ남동우 기자 | |
2006-08-21 오전 9:3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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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달린것이지 제도에 달린것이 아니다
제도만 끊임없이 바꾸고 골머리 알아도 결국 위의 결론으로 나올것이다 (2006-08-26 오전 10: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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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칼대는 자 의사는 얼마나 의식이 정화된 사람인가?
자기는 얼마나 깨끗한 성자길래 함부러 성직자들에게 수술을 하니 마니 운운하는가! 이세상이 그대와 같은 독단적 극단적 운동가들에게 맡겨져 돌아가면 그것이 가장 어이없고 어리섞은 길이다 (2006-08-25 오후 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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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님 님 같은 분이 오히려 위험한 사람이란 것입니다
무엇을 과감한 수술을 한단 말입니까.너무 큰 수술이 될거라 관둔다구요?독단적으로 한칼로 수술 하려는 님 같은 분이 높은위치에 있으면 그것이 가장 위험한 것이오.함부러 정화한다고 날뛰면 혼란스럽기만 한것이오.세상 이치를 알아 마음으로 정화해 보시오.칼대고 뭐대고 뭘 정화하고 자기 생각이 옳다고 다른것은 썩엇다고 자꾸 고치려고만 하는것이 잘되는게 아니오! (2006-08-25 오후 12: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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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처음엔 잘 교육이 되고, 잘 행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잘못드는 것이 문제지요.
문제는 이제 출가한 사람이 아닌, 기존의 출가자들에게 심각한 것인데, 이것을 종단에서는 알면서도 어떻게 할 묘책이 없는 듯 합니다. 과감한 수술밖에는 비법이 없을 텐데.....너무나 큰 수술이 될 것 같으니 그냥..... 기껏 참신하게 교육시켜 놓으면 그만 어느새 물이 들어버리는 현실이 ............. (2006-08-24 오후 6: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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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모르시나 보네요. 바로 교육원의 문제가 승려를 속인처럼 교육시키려는 점이예요. 승가고시라는 시험, 연수라는 것은 속인들이나 하는 일이지요. 그런 것은 승가교육이 아니예요. 지속적인 교육이란 바로 승가의 정신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교육은 말은 교육이지만 수행을 시키자는 것이고, 승려로서, 종교인으로서 자신의 분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지요. 이런 교육이 필요없다면 왜 종단에 계율이 어지러운지요. (2006-08-24 오전 6: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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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어느분이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기존승려들을 계속 교육시키자구요? 행자 교육 프로그램대로 하고 그리고 사미계를 받고 4년간 프로그램대로 다 하고 그후엔 이제 활동하는거 아닙니까 포교하는 분도 있고 율원가는분..선원 가는분..토굴가는분...인연따라 천차만별로 각자 활동하는 것인데 언제까지 따라다니면서 교육명목으로 간섭해야 잘 되는것입니까?지속적으로 더 프로그램이 있어야 속인이 안되고 잘될까요?그게 사람 인생입니까? 스님들 인생이 종단프로그램대로 평생 돌아갑니까? (2006-08-22 오후 3: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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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교육원은 잘 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많은 스님들의 생활을 무슨사회와 똑같이 시험만 자꾸 치르고 자꾸 뭘 만들고 할게 없습니다.그런데에서 변화되고 좋아지는게 아니에요. (2006-08-22 오후 3: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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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건드리지 마세요.저렇게 출가하여 계 받앗으면 이제 그 사람의 몫이지 종단에서 사미 비구 감시하며 이래라 저래라 교육시킨다는 명목아래 수준높인다는 명목아래 자꾸 손댄다고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부작용이 있어요 더욱이 종교는 스님들 수행자들이 열심히 도닦는거 밖에 살아남을 길이 없어요 종단에서 복잡한거 자꾸 만들고 뭘 바꾸고 간섭하려 말고 (2006-08-22 오후 3: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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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단은 초심자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존 승려들을 계속적으로 교육시키는 것이 문제이지요. 초심자 때는 다 잘해요. 하지만 지속적인 수행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속인화되어 가지요. 이런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지 않는다는 것은 더욱 큰 문제이고, 이것이 문제라고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자체가 문제이지요. 고학력 너무 좋아하지 마시요. 무식해서 나쁜 짓하는 것아니니 말이요. (2006-08-22 오후 3: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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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자 연령이 비록 40대라도 학사학위 이상의 학력 소지로서 원력을 갖고 발심했다면 하등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종단의 중진 스님들이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고 구족계 수지이후 종단에서 맹활약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이 급선무라 생각한다. (2006-08-22 오전 2: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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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양반들. 문법에 맞게 글을 쓰시오.
".....50세 이하로 상향 조정하자 80여명(으로) 늘어났다...."
80여명(이) 늘어났다. (으로)가 아니라 (이)로 써야 합니다. (2006-08-22 오전 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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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더 있네요. "고급승용차, 호화토굴, 고급오디오, 고급차(茶), 스키/음주/골프/도박/낚시 등 호화사치행위로 무소유 출가생활에 부적합한자" 이거 기준도 추가해야 하고, 현재는 행자교육원 합격해서 4년간 사미생활 잘 견뎌서 비구계를 받고나면 아무런 재제가 없는데 5년이나 10년마다 자격심사를 해서 위 기준에 걸리는 자는 제아무리 유력문중이나 은사가 실세거나 종단중진이라도 단호히 산문출송시켜야 합니다. (2006-08-21 오후 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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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단계부터 행자 자격 심사를 엄격하게 하는것은 환영합니다. 하지만 기존에 출가해서 교단 중진으로 활약중인 스님들은 언제 걸러내나요? "불교교리 철저숙지" "금치산자나 파렴치범, 금고이상의 형을 받고 아직 복권되지 않은 자" "사실상의 배우자를 두고 가정생활을 하는 자" 이런 기준을 적용시키면 소위 "중진" 스님중 8~90%는 떨어지겠지요...? (2006-08-21 오전 1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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