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태고종은 제30기 합동득도 수계와 관련, 지난 8월 10일 신촌 봉원사에서 실시된 행자 소양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종단의 ‘선교육 후득도’ 방침에 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득도 수계로는 마지막이 될 이번 소양시험에서는 남자 144명, 여자 51명 등 모두 195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180명(남자 131명, 여자 49명)이 합격했다.
당초 수계 신청에는 남자 248명, 여자 94명 등 모두 342명이 몰렸으나 서류전형에서 신청자의 57%인 195명이 심사를 통과했고, 이들을 대상으로 소양시험을 치룬 결과 응시자의 92.3%인 180명이 합격했다.
이 합격자들은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순천 선암사에서 동방불교대 출신 합격생들과 함께 수계산림교육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