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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 45회 공연에 앞서 발간한 기념음반 ‘풍경소리’에는 ‘더불어 숲’(전경옥), ‘우리가 어느 별에서’(안치환) ‘무등아리랑’(이미랑.임형선) 등 시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16곡의 노래와 연주곡이 담겼다. 또한 음반에는 그동안 풍경소리에 출연한 박남준, 박원순, 황대권씨 등 시인, 시민운동가와 임의진 목사, 도법 스님 등 종교인들의 대화가 음악과 함께 수록되어있다.
이번 음반발간을 주관한 증심사 주지 진화 스님은 “무등산(無等山)의 무등은 모든 경계와 벽을 허물고 너와 내가 차별없는 세상을 뜻한다”며 “종교와 승속을 떠나 풍경소리를 통해 무등등한 세계를 펼쳐가겠다”고 밝혔다.
무등산 풍경소리는 2004년 전 증심사 주지 일철 스님과 남녘교회 임의진 목사의 발원으로 시작해, 2004년 진화 스님과 최명진 목사가 맡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증심사 문화광장에서 열린 4주년 기념 음악회에서는 박우신 퀄텟과 풍경소리 총감독 박문옥 씨가 출연해 무등산을 이야기하고 노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