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차 조계종원로회의가 16일 청주 보살사에서 열렸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종산)는 8월 16일 청주 보살사에서 제26차 원로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의 안건은 △원로회의법 개정에 관한 건 △원로의원 선출의 건 △기타사항 등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종헌 제 26조 원로의원의 자격에서 세랍 65에서 70세로 상향, 원로회의 정원을 17인에서 25인이던 것을 21인 이하로 줄이기로 뜻을 모았다. 또 원로의원 임기를 10년 중임으로 하던 것을 10년 단임으로 하되, 임기를 마친 원로는 명예원로의원에 추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기타 안건으로 분규로 인한 정화사찰등의 중창주 권한인정, 조계사 범패 어장인 원명(동주) 스님에 대한 종단 공식 어장으로의 추천 등을 총무원 집행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3월에 열린 제170차 중앙종회에서 원로의원 후보로 추천된 6명에 대한 선출건은 논의되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원 18명 가운데 종산 지혜 도원 원명 이두 정찬 천운 동춘 진제 고산 혜정 보성 지종 스님 등 13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