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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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스님 '공간 초록' 문열어…"모두가 주인"
열린 문화 공간으로 문을 연 공간 초록 전경

개원날 공간 초록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한 지율 스님

공간 초록의 정원

“비어 있는 공간 초록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공간을 채워줄 주인을 찾고 있습니다.”

8월 11일 부산교대 앞에서 문을 연 ‘공간 초록’. 지율 스님과 뜻을 함께 해온 환경단체, 전교조 부산지부, 불교 신행단체, 교사 등이 가정집을 한 달여 동안 직접 개조해 ‘공간 초록’의 문을 열었다. 지율 스님도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회복되지 않는 몸이지만 힘을 보탰다. 아예 그 공간에서 머물며 벽지도 바르고 정원도 가꾸었다. 손이 많이 가는 가정집을 택한 것도 도심에서는 보기 드물게 정원에 들꽃과 작은 소나무, 앵두나무가 푸르고 포도 넝쿨이 그늘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공간 초록은 도배, 페인트칠 등 매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해온 이들의 손길이 구석구석 느껴진다.

그동안 도롱뇽 소송을 변론해온 이동준 변호사와 박영관 교육위원 등 25명의 운영위원이 100만원씩을 출자했고 앞으로 월 회비를 내는 회원을 모집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조달할 계획이다. 앞으로 남은 과제는 이 공간의 알찬 활용. 비어 있어 그 가치가 더해지는 공간이 되기 위해 이곳은 특별한 관리인을 두지 않고 비워둔다. 그러면 누구나 공간이 필요한 이들이 이곳을 주인처럼 이용하고 또 다른 이들을 위해 깨끗이 청소하고 가꾸어 주어야 한다. 앞으로 이곳은 환경단체나 시민단체의 기자회견, 강연, 전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필요한 물품도 아직 준비되지 못한 것이 많다. 홈페이지(www.spacechorok.org)를 통해 회원 모집과 후원 물품 기증도 받을 예정이다.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2006-08-16 오전 9:42:00
 
한마디
지율스님, 깨어나서 해맑은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다가오니 정말 좋습니다. 이젠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단식투쟁은 그만 하세요.
(2006-08-23 오전 2:18:35)
201
지율수좌는 어디가고님!!! 지율스님이 중앙으로 나올 생각으로 그런 일을 하시겠습니까? 스님이 따로 거처하는 곳을 따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쯧쯧...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2006-08-21 오후 6:19:17)
225
저 공간이 지율스님 앞으로 등기된 재산일까??? 그리고 저 공간을 누가 종교시설로 보겟냐?? 하여튼 불자라고 개뻥치는 인간들 개신이나 증산으로 개종 좀 해라, 거기 딱 어울리잖아.
(2006-08-17 오후 5:54:41)
178
현법스님이나 기타 종단정치승려들처럼 개인적 치부 목적으로 공간을 꾸린건 아니겠지만, 향후 천성산 살리기 경력을 바탕으로 종회의원이나 주요사찰주지, 교역직종무원으로 진출하실때 현재의 초록공간은 종헌종법상으로 보면 지율스님의 미등록 사설사암이나 사설법인체로 판명될 소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에 현법스님이나 작년 총무원장선거때 지관스님처럼 자격논란이 일수 있고 엉뚱한 일에 종단의 힘이 낭비될 우려가 있다는 겁니다. 이런 쓸데없는 논란거리는 미리미리 차단하는게 낫지 않냐는 뜻이지요. 게다가 수좌라 하면 특정한 상주처가 없이 대중생활을 해야하는데 현재 초록공간은 대중생활이 아닌 개인처소나 다름없기 때문에 이것도 역시 논란거리가 될수 있습니다.
(2006-08-17 오전 10:36:31)
215
수좌지율은 어디가시고님 또한 현법스님 문제랑 같이 생각하실 문제가 아닌 것 같네여... 가만히 있음 중간이라도 가지요. 초딩도 아니고 리플다는 것 하고는...
(2006-08-16 오후 4:15:07)
226
수좌지율님? 기사를 읽고 말씀 좀 하지죠. 공간 초록은 사설 사암이 아닙니다. 환경과 생태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사랑발 같은 곳이죠. 스님이 중심으로 개관하면 모두가 사찰입니까? 시비를 걸데 걸어야지... 당신의 한글 해독 능력이 의심스럽군요. 독서를 좀하심이....
(2006-08-16 오후 4:10:47)
269
사실상 사설사암 창건이나 다름없는거 아닌가요? 현행 종헌종법상 사설사암 창건시는 반드시 종단에 등록해야 하고 실제로 올해에도 사실사암 문제때문에 종회의원 사퇴여론이 일고있는데 과연 문제가 없을른지요?
(2006-08-16 오후 3:08:28)
266
知律 스님의 노력을 통해 우리모두를 살리는 살림살이란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불교의 생명사랑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
(2006-08-16 오후 3:02:07)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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