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후원을 위해 7대 종교인들이 마음을 하나로 모은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종교인평화봉사단은 9월 1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88마당에서 불교 개신교 가톨릭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7대 종교 성직자와 신자가 참여하는 ‘2006 이웃종교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걷기대회는 88마당 인근 4km 구간을 걸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풍물패 길놀이와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와 종교화합 퍼포먼스, 걷기 코스 구간별 건강검진·발마사지 부스 설치,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한 캐릭터 퍼포먼스, 어린이 에어바운스, 가족포토존, 레크리에이션 등 부대행사는 참가자들의 흥을 돋운다. 또 장애인 발언대, 장애인 머리손질 코너, 장애인 안경 맞춰주기 등 장애인을 위한 행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의 수익금과 후원금은 전액 장애인 휠체어 구입에 사용된다.
사찰, 교회, 성당 등 종교기관별 참가 신청은 물론 종교와 무관한 단체, 가족, 개인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1000원이며, 참가 학생에게는 봉사활동확인서가 발부된다.
종교인평화봉사단 관계자는 “종교를 초월해서 참가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공동선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02)782-5700 www.c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