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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당 스님은 다도 통해 전통문화 알린 독립투사"
효당사상연구회, ‘효당 최범술의 생애와 사상’ 학술대회 열어
“효당 스님은 불교계 항일투쟁 비밀결사조직인 ‘만당’의 수장 역할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속에서 다도(茶道)를 통해 민족의 전통문화 보급과 대중화를 꾀한 독립투사였습니다.”

효당사상연구회(회장 채원화)는 8월 1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효당 최범술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채원화 회장은 초의선사와 효당 스님의 차도의 내용과 성격에 대해 중층적 접근을 시도했다.

채 회장은 ‘근ㆍ현대 한국 차문화를 중흥시킨 초의와 효당’이라는 논문을 통해 “초의 선사는 개혁적인 실학사상의 물결 속에서 효당 스님은 민족의 독립을 위한 독립운동 속에서 차(茶)문화와 선(禪)문화를 재편한 선각자”라고 말했다.

특히 채 회장은 “효당 스님은 한국 최초의 차문화 개론서인 <한국의 다도>와 차동호회인 ‘한국차도회’를 조직해 일반인들에게 우리 전통의 차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섰음은 물론 제다법(製茶法)을 전승시켜 우리 차 맛의 우수성을 입증시켰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다도>는 우리나라의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그리고 근대의 차 생활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놓았으며 서산대사, 설총, 충담사, 초의선사, 정약용, 이규보, 정몽주 등을 비롯한 선현들의 품격 높은 차생활상도 반영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효당 스님은 △다도를 통한 의식주의 검박한 생활 강조 △인격수양의 척도 △역사의식의 함양과 고취 △불보살 대비원의 실천행 등을 강조하면서 ‘민족의 독립을 위한 국민 개개인의 내실다지기’라는 행간의 의미를 역설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동국대 김상현 교수도 자신의 논문 ‘효당 최범술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효당 스님은 원효의 교학과 사상을 체계화했다”며 “그 대표적 예가 효당 스님에 의해 1970년대에 간행된 <반야심경복원소>와 <십문화쟁론 복원을 위한 수집자료> 등이다”고 밝혔다.

김상현 교수는 또 “효당 스님은 독립운동과 교육사업 및 정치활동, 다도교육 등 일제강점기 당시의 현실적으로 직결된 사회문제에 대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날 대회에서는 만해기념관 전보삼 관장의 ‘만해와 효당의 인간관계 연구’ 동국대 고영섭 교수의 ‘원효 <십문화쟁론> 연구의 지형도’ 등 총 7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2006-08-15 오후 9:07:00
 
한마디
님웨일즈의 '아리랑'에 나오는 혁명가 '김산'(본명 장지락)도 중국공산당에 의해 일제부역자로 몰려 처형됐다가 사후에 일제에 의해 수배령이 내려진 사실 하나만으로도 복권되었는데, 그러면 위문사기간(1937.12-1938.1) 직후에 바로 만당이 발각되어 구속된 효당(1938.10)은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그후에도 만당사건으로 1944년도까지 총 3, 4차례 구속된 걸로 동지들이 증언했던 걸로 아는데....!
(2006-08-19 오전 4:13:09)
187
맨밑의 너희들이 원하는데로 소설인지 야설인지 쭉 이어서 창작을 해봐! 그러면 불교계의 '항일사'가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한번 구경 좀하자!
(2006-08-19 오전 3:56:21)
143
효당이 북지에 위장방편으로 위문사로 다녀온 1937년에는 같은 만당의 당원으로 옥고를 치룬 이고경스님(당시 해인사주지)이나 임환경스님들고 위장방편으로 국방헌금을 500원(해인사 이고경), 개인돈 20원(임환경)했다가 1940년대 초반에 옥고를 효당과 깉이 치루고 이고경스님은 일경에 의해 고문으로 옥사를 하셨는데(일명 해인사 사명대사비문 파괴사건 ) 이들도 자랑스러운 대일본의 신민들로 묘사하지그러나!
(2006-08-19 오전 3:53:51)
157
만해 선생의 명으로 조선상고사를 발간하다가 잡혀서 옥고르 치룬 효당을 위해 꽃을 사들고 면회간 만해 한용운선생을 친일파의 '괴수'로 '조선상고사'등의 단재 신채호선생을 일본역사가로 쓰시지들 그러나! 참고로 이 원고들은 1946년 '신생'창간호에 소장처를 효당이 주지였던 '다솔사'로 밝히면서 전체가 1년간 연재되었는데, 그냥 쭉이어서 하던데로 자랑스러운 '대일본사'로 묘사들 해보지그러나!
(2006-08-19 오전 3:48:27)
144
당시의 회갑잔치의 사진이 만해전집에 실려있던데...! 또 1943년도의 (단재 신채호 유고 수집건) 투옥에 대한 당시 간수(신형로)의 증언과 당시의 사진(1993년도 '다심'창간호)은 무엇으로 설명하려는지 궁금한데.....?
(2006-08-19 오전 3:30:40)
172
다솔사 주지가 무슨 벼슬인줄 아는 모양인데! 그럼 언제 일제에 헌납을 했는지 기록을 제시해보지그러나? 그리고, 만해선생이 정신이 없어서 그곳에서 환갑잔치에 기념식수까지 하셨겠나! 그래서 다솔사에 얹혀 살던 만당당원들의 식솔들과 그러한 만해선생은 다 친일파들인가
(2006-08-19 오전 3:23:06)
177
맨밑에 사람은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작년 종교계 친일인사 명단에서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 좀 해보지그래! 밥먹고 할일 없다고 삼류소설쓰지말고 말이다.
(2006-08-18 오전 11:02:25)
174
미친놈! 일제에 헌납과 협조를 한 증거를 한번 찾아서 내놓아 보지그러냐! 일왕을 보러갔다는 증거도 함께 말이다.
(2006-08-18 오전 10:38:30)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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