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공직자 정교분리와 종교중립 준수를 위한 서약서를 받는 운동이 추진된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손안식)는 8월 8일 16개 광역단체장과 230개 기초단체장에게 ‘국민을 위한 국정운영과 공직자 정교분리·종교중립 준수를 위한 2006 광역·기초단체장 선언문’을 발송하고, 이달 21일까지 회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선언문은 국민의 대표로서 청렴한 국정운영과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종교중립을 준수한다는 서약을 담고 있다.

종교평화위는 “선언운동은 국민의 대표로써 소신을 밝히고 진정한 국민의 대표임을 천명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며 “회신 여부와 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