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추대를 위한 산중총회가 성원미달로 끝내 무산됐다.
8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던 통도사 산중총회는 2시 30분까지 개회를 늦췄지만 총 393명 성원의 과반수에 한참 모자라는 123명이 참석하는데 그쳤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영축총림 방장 추대를 빠른시일내 마무리 짓지 않으면 종법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중앙종회가 밝혀왔다”며 “비록 산중총회가 유예됐지만 집행부는 사중의 시급한 현안을 원만히 처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사중의 대중스님들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