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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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불교레크리에이션포교회 연구위원 별세
故 이성훈 연구위원


불교레크리에이션포교회 연구위원인 이성훈씨(41세)가 8월 7일 오후 9시 30분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숨졌다. 빈소는 고려대 안산병원 영안실 특 3호실.

불교계 최초의 1급 청소년 지도사로 20여년간 어린이 포교에 헌신해온 이성훈씨는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6월말 고려대 안산병원에 입원했다.

이성훈씨는 1차 항암치료를 했으나 폐출혈이 생기는등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7월 27일 새로운 항암치료를 받았다. 이후 회복에 차도를 보여 퇴원 일정까지 잡혀있었으나 갑자기 경과가 악화됐다.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6-08-07 오후 11:49:00
 
한마디
고대광실 호화판 법당에서 구름신도와 상좌들에 둘러싸여 호화사치만 일삼고 어린이포교 나몰라라하는 자칭 큰스님들은 너무너무 건강하여 천수를 누리다 '좌탈입망(?)'하고 그 부고는 각종 교계언론에 1면 탑으로 관련기사 여러면에 하단광고 전면광고로 실리고, 구름신도와 상좌들의 염불속에 호화다비식 치르고, 비좁은 전월셋집에서 어려운 살림과 주변의 무관심 냉대를 무릅쓰고 열악한 어린이포교 현장을 저렇게 온몸으로 뛰는 청년불자는 암에 덜컥 걸려 치료한번 제대로 못받아오다가 저렇게 입적해버리고, 그 부고는 교계언론 귀퉁이에 단신으로 실리고, 지인들 몇명만 모여 조촐한 다비를 치르고, 이걸 보면 불교입문교재, 스님법문에 나오는 선인선과 악업악과는 틀렸다. 오히려 선인악과 악업선과가 맞는 말이다.
(2006-08-09 오후 8:04:21)
221
아... 무슨 기사일까 싶었는데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이... 극락왕생하소서... 고인께서 너무나 활발히 활동해주신 덕분에 즐거웠던 추억이 가득합니다. 유머와 예의의 균형을 잘 아시던 분이셨습니다. ()()
(2006-08-09 오전 1:14:08)
206
박사학위 따고 나면 몸값이 올라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할거란 너스레가 귀에 선한데 말없이 홀로 가셨습니다. 너무나 아까운 젊은불자를 잃은 마음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2006-08-08 오후 11:00:59)
186
당신의 밝은 미소가 벌써 그리워지는군요. 박사과정에 합격했다고 나에게 자랑했었는데... 부디 아낌없는 지원이 쏟아지는 곳에 다시 태어나 청소년 불자들에게 여전히 든든한 맏형이 되어주세요.
(2006-08-08 오전 8:48:16)
181
고인의 극락왕생을 발원합니다.
(2006-08-08 오전 8:2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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