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3.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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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재 심각, 이념 떠나 시민사회 도움 필요"
[인터뷰]JTS 이사장 법륜 스님
“북한의 장마 피해는 95년에 버금갈 만큼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확인이 끝난 것은 아니지만, 북한의 장마 피해 사망 및 실종자가 1만여명, 이재민이 130만~150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마저 들려오고 있습니다. 같은 민족이 아픔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모른척 할 수 없었습니다.”



대북 지원 민간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7월 26일 북한 수해 주민 돕기 성금모금에 나선 한국제이티에스(JTS) 이사장 법륜 스님은 북한 수재민 돕기는 민족적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기준으로 볼 때도 긴급구호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북한 수재민돕기는 북쪽에서 요청하기 전에 먼저 법륜 스님이 지원을 하겠다고 제안했다. 무엇을 지원하면 좋겠느냐고 물어보자 북측에서 쌀과 밀가루 등 생필품을 원했다. 물론 법륜 스님은 북한에서 응답이 오지 않았어도 지원을 했을 것이라고 했다.

“종교인들과 시민사회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지금 현재 북한과 정치적 으로 좋지 않은 상황인줄 압니다만 이념을 떠나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사물을 보고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대북 지원단체들도 북한의 피해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몰라서 그렇지 아마 실상을 안다면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륜 스님이 보고 받은 북한의 장마 피해는 생각보다 컸다. 황해남·북도, 강원도, 평안남도, 함경남도의 함흥 이남이 집중적인 피해를 입었다. 특히 평안남도 양덕군, 신양군, 맹산군, 강원도 금강군 등이 심하다. 대동강 상류의 평안남도 산간지방과 강원도에 내린 집중호우로 마을이 통째로 다 쓸려내려가 인명피해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한다.

“우리도 수재를 입어 여러 어려움도 있지만 북한 정부의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운 북한 주민들을 깊이 헤아려 북한 수재민을 돕는 일에 국민이나 정부가 좀더 적극적으로 앞장서 줬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제이티에스는 8월 3일 인천항 북한 수해 구호품을 실은 선박의 출항식을 갖고 라면과 밀가루, 의류 등 모두 1억여원 상당의 물품을 폭우 피해가 컸던 평안남도 양덕군 수재민들에게 보냈다. 또한 법륜 스님은 8월 5일 중국 단동에서 그릇 3만개, 수저 5천개, 이불 2천개 등 5천여만원 상당의 구호품을 신의주로 보냈다. 한국 제이티에스는 8월동안 모금활동을 계속 펼칠 예정이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6-08-04 오전 5:59:00
 
한마디
정토, 지나치게 언론플레이로 인기위주 행사를 하고 있다. 깁일성-김정일 부자 가족들은 해외 나들이로 얼마나 호위호식한 줄 아는가? 부질없이 자비란 미명아래 무조건 퍼주기식 그만하라! 그렇다고 독재정부 북한이 정토가 되겠나, 제대로 알기 바란다.
(2006-08-05 오전 8: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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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참!!!!! 자비 정신도 좋지만 이건 아니지~우리 강원도와 충청도 수재민들에게 먼저 보내야 하는 게 도리 아닌가?????게다가 수해피해 부풀려 졌다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 이직 1만여명 사망실종 타령인가!!!!!! 도와 줘도 좋은 소리 못 듣고 60여년 철혈 세습독재 군사정권만 강화시켜 전쟁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게 현실인데 무조건 퍼 보내는 게 좋은 일인가?????생각 좀 하고 살자!!!!!!!!!!!!!!!!!!!!!!!
(2006-08-04 오후 4: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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