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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이 전통 떡차 재현과 보급에 나서 눈길을 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광석)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3일까지 10회에 걸쳐 남도내림솜씨회원 20명을 대상으로 전통 떡차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떡차는 찻잎을 증기로 찌거나 가마솥에 덖은 뒤 절구에 찧어 떡 모양으로 빚었다 해서 단차(團茶), 병차(餠茶) 등으로 불리는 차다.
강진군은 “떡차는 삼국시대부터 제조 방법이 전해 내려와 강진 무위사와 백련사, 다산초당 등지에서 많이 만들어졌으나 일본 강점기를 거치며 그 명맥이 끊겨 오늘날 거의 사라지고 있다”며 “떡차 재현과 보급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떡차 문화를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떡차 제다체험 및 시음회 등의 행사를 통해 떡차 알리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