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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스님의 심우장, 서울시 '이달의 문화재'에
만해 스님, 8월의 독서인에도 선정
만해 한용운 스님이 거처했던 심우장.


만해 한용운 스님(사진)이 8월의 독서인으로 선정됐다. 만해 스님이 말년을 보낸 ‘심우장’은 이달의 문화재로 뽑혔다.

한국독서학회(회장 박인기ㆍ경인교육대 교수)는 “시인이자 3ㆍ1운동을 이끈 민족 지도자였던 만해의 삶은 폭넓은 독서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는 독서를 통해 사상의 자유를 근간으로 삼아 자신의 생각을 중심으로 모든 내용들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강조했다”고 7월 31일 8월의 독서인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독서학회는 국민 독서운동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독서 의식과 문화에 큰 영향을 줄 만한 인물 1명을 매월 ‘이 달의 독서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서울시도 “1919년 3ㆍ1운동 때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서 공약삼장을 집필하고 항일독립운동에 적극 참여하신 만해 한용운 스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가 태어난 8월에 심우장을 ‘이달의 서울시 문화재’로 선정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만해 스님은 1933년 조선총독부가 있는 남쪽과 마주보기 싫어 북쪽을 향한 산비탈에 심우장을 짓고 살다가 끝내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1944년 이곳에서 생애를 마쳤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6-08-02 오전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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