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에서 재가자를 위한 참선 집중수련회가 열린다.
부안 내소사(주지 진원.www.naesosa.org)는 오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스님들과 함께하는 참선 수련법회’를 개최한다.
내소사 대중 스님들과 함께 회승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수련회는 초심자를 위한 참선습의 위주로 펼쳐지며 봉래선원장 철산 스님이 직접 지도한다.
참선 수련회를 기획한 진호 스님은 “각 사찰마다 체험위주의 템플스테이가 성황을 이루고 있지만 정작 참선 수행을 원하는 재가자들을 위한 곳이 별로 없다”며 “1주일이면 깨칠 수 있다고 강조하신 해안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수련법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내소사는 또한 이번 참선 수련회와 함께 해마다 봄철에 실시해온 ‘내소사 7일 용맹정진’을 금년부터 가을에도 실시키로 하고, 오는 10월 22일부터 18일까지 68차 용맹정진을 펼친다.
해남 미황사(주지 금강.www.mihwangsa.com)도 참선 전문 프로그램인 ‘참사람의 향기’를 8월 8일부터 8일간 진행한다.
‘참 나를 찾아가는 7박8일간의 출가수행’이란 부제와 함께 매월 1회씩 열리고 있는 ‘참 사람의 향기’는 묵언, 오후불식과 참선 정진으로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수행기간 동안 마음청정(장호흡), 마음집중(수식관), 직관수행(화두) 등의 수행체계와 수행문답, 법문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