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여름방학을 맞아 사회 각 분야의 명사 15명을 초청, 그들의 젊은 날을 함께 돌아보며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교훈이 될 이야기를 들어보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7월 24일부터 3주간 월~금요일 오후 1시10분에 방송하는 ‘청소년 방학특강-나의 스무 살’은 세 가지 주제를 놓고 3주 동안 교수 언론인 디자이너 성직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에게 인생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 산악인 엄홍길씨,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씨, 도법 스님 등 불자들이 대거 강사로 나섰다.
첫주(7월 24~28일)에는 산악인 엄홍길, 시사만화가 박재동씨 등이 나와 ‘인생 외길, 한 우물을 파라’를 주제로 청소년기에 삶의 목표를 세우고 평생 그 길을 달려온 경험을 소개했다.
둘째주(31일~8월 4일)에는 ‘행복한 인생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스스로 선택한 삶을 위해 평범함을 거부하고 뚝심있게 살아온 인생 선배들을 만난다. 불교를 정신적 지주라고 털어놓는 패션 디자이너 이영희씨를 비롯해 2006만해대상 실천부문 수상자인 아름다운재단 박원순 상임이사, 윤구병 변산 공동체학교 대표 등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는다.
마지막 주(8월 7~11일)에는 실상사에서 환경운동을 이끌고 있는 도법 스님, 동국대 김상현 교수(사학과) 등이 행복하면서도 성공한 인생을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해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