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원문화재단(이사장 주영운)은 제15회 행원문화상 수상자를 7월 25일 선정했다고 7월 2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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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상 수상자 박상준씨는 동국대학교 대학원 불교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중앙승가대학교 불전국역원과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수료했다. 오랫동안 한글대장경 번역에 투신해 역경과 연구활동에 매진해 왔다. <고려국신조대장교정별록><증도가사실><아비담비바사론> <금강경언해> 등 다수의 경전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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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상 수상자 한기늠씨는 이탈리아 국립 까라라미술대학과 인도국립 타골대학원 조각과를 졸업했다. 전통적인 불상 조각과는 달리 치열한 ‘구도’의 이미지로서 불교적 주제를 현대적 해석과 새로운 표현방식으로 교계 조각의 새로운 형태를 개척하는 등 불교미술의 가능성을 인정받아왔다. 국내 뿐 아니라 이탈리아 인도 독일 등 해외에서 25회에 이르는 개인전과 100여회의 단체전 등으로 한국 불교 예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행원문화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9월 22일 오후2시 서울 안암동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