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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회,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서 수계법회
전계사에 회장 명성 스님…지도부 대거참석 격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를 펼쳐 화제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회장 명성)은 7월 22일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하고 이날 700만원의 후원금과 초코파이 100박스를 호국 연무사에 전달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회장 명성, 총무부장 운달, 섭외부장 성정, 재무부장 명수, 전국비구니회관 법련사 주지 혜광 스님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해 군포교 활성화에 대한 전국비구니회의 의지를 드러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명성 스님이 수계장병들에게 일일이 수계증을 나누어주고 있다.


회장 명성 스님을 전계사로 수계를 받은 장병 2천여명은 오계를 받들고 불자로서 건강하고 밝게 군생활을 마치겠다고 서원했다.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가 생기고 나서 비구니 스님이 전계사로 수계법회를 봉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계법회에 이어 펼쳐진 2부 공연법회에서는 의정부 및 남양주 광동고등학교 학생 30여명이 율동, 춤,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수계장병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올해초 회장 명성 스님이 솔선수범으로 군포교를 위해 5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임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해 4월 19일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에 1300여만원의 후원금을 보시한바 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는 7월 22일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에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특히 지난 4월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에서 전국비구니회에 전국 15개 통합 병원에 비구니 스님을 주지로 위촉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해와 조만간 군 병원 법당에서 군포교에 나설 비구니 스님을 선발할 계획이다.

명성 스님은 “군포교를 포교의 황금어장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 중요성이 크지만 아직까지 군불교 현실은 많이 열악한 것 같다”며 “향후 전국비구니회에서는 위문법회, 비구니 스님 민간인 법사로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군포교 활성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주지 일면 스님은 이날 수계법회에 동참해 “비구니 스님들이 이렇게 군포교에 열정을 가지고 후원을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군포교에 관심을 갖고 후원을 한다면 한국불교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 육군훈련소 호국 연무사는 매달 마지막째주 토요일 수계법회를 봉행한다. 평균 2천여 불자 장병들이 수계를 받고 있어 사찰, 기업 등의 후원으로 법회가 진행되고 있다.

호국 연무사 박동진 군법사는 “육군훈련소는 군에 처음 들어와 불교를 접하는 곳”이라며 “불자 장병들이 초코파이 같은 위문품 하나에 종교를 바꾸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스님과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두식 기자 | doobi@buddhapia.com
2006-07-28 오전 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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