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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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수위, 이번에는 '조선왕실의궤' 찾아온다
일본 궁내청 황실도서관에 44종 86책 보관
조선왕조실록환수위원회(공동대표 정념ㆍ철안, 이하 환수위)가 일제가 오대산사고에서 약탈해 궁내청 황실도서관에 보관하고 있는 ‘조선왕실 의궤’를 찾아 나선다.

환수위 측은 7월 26일 <조선왕조실록>의 약탈 경위를 밝히는 과정에서 의궤의 행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수위 총무간사 혜문 스님은 “1922년에 조선총독부에 의해 강제 반출된 의궤는 일본 궁내청 서릉부 황실도서관에 소장돼 있다”며 “이런 사실은 2001년 해외전적문화재연구회(회장 천혜봉)에서 직접 조사해 이미 학계와 정부가 알고 있던 내용”이라고 밝혔다.

스님은 또 “지난 6월 1일 조선왕조실록되찾기의원모임 간사 강혜숙 의원을 통해 일본 궁내청에 사실확인서를 보냈고, 8월 중으로 반환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왕실의궤>란 왕실의 주요 의식과 행사의 준비과정과 행정처리 등을 상세하게 적은 기록을 말한다. 이번에 환수위가 일본 측에 반환을 요구한 의궤는 <국상도감의궤>(국상도감 의궤는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의 손에 의해서 시해당한 뒤, 2년 2개월간에 걸친 국상에 대한 기록)와 보인소 의궤(조선 고종 13년 11월4일, 경복궁 교태전 화재로 인해 소실된 보인을 다시 제작한 기록을 담은 의궤) 등 44종 86책이다.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2006-07-27 오전 9:49:00
 
한마디
문화재를 지키기보다 나라지키기에 나서심이 어떠하신지요. 나라를 잃어버리지 않았다면 문화재 약탈도 없었겠지요. 작금의 나라꼴이나 국민의 정신상태를 보아하니 조선말을 연상시킵니다. 서로를 모함하고 남 잘되는 꼴 못보는 심성 바로잡기 운동이 문화재 되찾기 운동보다 훨씬 바람직하리라고 봅니다. 문화재는 다시 만들면 되지만 나라는 망하면 바로잡기 어려워요. 타인만을 탓하지 말고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는 현명함을 가집시다. 불교가 2000년 동안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 다른 종교와 다른 점은 바로 이런 긍정적인 사고 때문입니다. 지난 과거에 연연하지 마시고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나아갑시다!!!
(2006-08-03 오전 9:06:04)
48
우리 민족 누구나 문화재를 지켜야지요. 그렇지만 더 중요한 것은 더 나은 문화재를 계승 발전시키는 일입니다. 잃어버린 문화재 찾는 일은 재가자가 맡아 하시고 큰스님들께 옵서는 새로운 문화재 계승발전에 힘을 쏟자는 의도입니다. 큰스님들이 너무 이권에 관여하시는 모습 좋아 보이지 않아요. 순수하다고 해도 나서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중한 문화재를 함부로 대한 것은 우리들입니다. 먼저 각성의 소리가 울려퍼지길...
(2006-08-03 오전 8:58:38)
53
위에 불자라고! 글을 쓰신분이 이해가 가질 않아서요. 어찌 우리에게는 물론, 자자손손 소중한 문화재 환수운동에 지나치다는 말을 사용하실 수 있는지요. 우리 민족이면 누구나 무한한 사명감으로 문화재 지킴이로 나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2006-07-31 오전 9:05:51)
120
재미가 나셨군요.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지나치면 옿지 않은 것입니다. 큰스님들께서는 그만하시고 재가불자들에게 맡기시는 것이 모양새가 좋을 듯합니다.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는다는 의미는 바람직하지만...
(2006-07-27 오후 11: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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