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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매장문화재지리정보 시범서비스 개시
7월 25일부터 공주, 부여, 김해, 고령 등 4개 지역
불교문화 유적 분포현황과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3D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정밀수치지형도상에서 문화유적 정보를 신속하게 검색할 수 있는 ‘매장문화재 지리정보 체계(GIS)’를 구축해 인터넷(http://gis-heritage.go.kr)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매장문화재 지리정보 체계는 전국의 문화유적을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인터넷을 통해 문화유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범공개에서는 공주시, 김해시, 부여군, 고령군 4개소 지역 내 1592개의 유ㆍ무형문화재가 소개되며 이중 불교관련 문화재는 김해 무쌍사지와 공주 갑사 대웅전과 동종, 부여 무량사 등을 포함해 약 100여개.

문화재청은 "1:5000 축척의 정밀수치지형도상에서 유적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매장문화재 지리정보체계는 현재의 지형을 그대로 재현해 3차원으로 제공함으로써 일반인도 유적 주변의 지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노병철 기자 | sasiman@buddhapia.com
2006-07-25 오전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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