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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정토만일회 보리수동산(원장 승욱스님)은 보리수동산 아이들의 새 보금자리와 신행터가 될 정토관 준공식을 7월 23일 보리수동산 큰 마당에서 봉행했다.
이날 보리수동산 원장 승욱스님은 인사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사회의 일꾼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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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쌍계사 주지 우담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자비는 부처님이 가르치고자 하는 핵심 중에 핵심”이라며 “아이들이 자라 지금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우리모두가 이 아이들의 부모가 되고 형제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토관은 지상 2층 건물로 1층은 아이들의 숙소와 컴퓨터실, 도서관으로 꾸며졌으며 2층에는 법당을 조성해 아이들이 언제든 신행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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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리수동산에는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60여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여름방학을 맞아 영화상영 등 지역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보리수동산은 1976년 승욱스님이 경남 고성 옥천사 청연암 주지로 있던 시절 부모 잃은 아이들을 맡아 기른 것이 인연이 돼 4년 전 경남 고성의 한 폐교를 임대하고 30명의 아이들과 생활을 시작했고 2003년에는 아동복지시설로 인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