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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태종대 공원 내에 위치한 태종사(주지 진용)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통문화와 수국향기가 어우러진 제1회 태종대 수국축제를 개최했다.
24일 열린 개회식에서 태종사 조실 도성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수국은 같은 종자라도 심는 곳에 따라 꽃의 색이 달라진다”며 “우리는 모두 부처님의 제자지만 어떻게 가꾸냐에 따라 그 모습이 달라질 것이니 하루하루 자신을 잘 다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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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 수국축제는 3일 동안 국악공연, 다례시연, 사진촬영대회, 가훈 써주기, 염색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태종사 수국축제는 축제기간 동안 3000여평 태종사 경내를 가득 채운 수국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전통의 소리와 함께하는 국악공연, 제기차기, 투호놀이, 떡매치기 등 어린이들도 즐길 수 있는 전통체험 마당도 함께 열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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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축제는 태종사 주지 진용스님이 조실스님과 함께 가꾼 수국이 500여 그루에 이르자 활짝 핀 수국의 환희심을 지역주민과 나누고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