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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원범)가 7월21일 국제신문 대강당에서 창립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수혜자와 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희망의 불씨를 당겼다.
이날 법회에서 부산지역본부장 원범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께서는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라는 말씀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르쳤다”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희망을 나눠주는 생명 나눔 운동을 지금부터 실천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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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생명나눔실천 중앙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나 또한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장기기증 수혜자로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 선물 받은 새 삶을 마음 속 깊이 감사하고 그 사랑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분도 육신의 집착을 버리고 생명을 나누고 사랑을 키워 나가는 일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범어사 주지 대성스님은 “생명나눔실천본부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성스러운 모임”이라며 “나눔이라는 우리의 능력을 통해 각자의 본성을 확인하고 그 안에 불국토가 있음을 깨닫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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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보고, 인사말, 격려사, 홍보영상물 상영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부산지역본부장 원범스님은 본인을 비롯해 150여명이 서명한 장기기증서를 중앙본부장 일면스님에게 전달했다.
이날 법회에는 감로사 주지 혜총스님, 길상사 주지 자인스님, 허남식 부산시장 등 사부대중 1000여명이 참석해 생명나눔실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