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7월 19일 긴급종무회의를 열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태고종은 수해복구성금 1천만 원을 모아 공공기관에 전달하기로 하는 한편 총무원 산하에 수재의연금 모금창구를 개설하고 종단 산하 23개 지방교구종무원과 3천여 사찰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교구별로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봉사활동 및 구호활동을 할 자원봉사자를 10명씩 모집하여 구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태고총림 선암사 강원 학인 70여 명과 태고종 전국비구니회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사찰도량이 심각하게 피해를 입은 울산 보덕사 비구니강원에서 복구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