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 사진기자인 김선규 차장은 7월 13일 업무차 경북 봉화에 들른 뒤 문득 영주 부석사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부석사에 오른 김선규 차장은 안양루에 기대 소백산 노을을 바라보다 문틈 사이로 무량수전 부처님과 눈이 마주쳤다.
깜짝 놀란 김선규 차장은 서둘러 부처님께 절을 하고 대웅전을 나서다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먼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니 이상한 모양의 구름이 노을에 반짝이고 있는 것이었다. 자세히 보니 에밀레종에 새겨진 비천상 형상이었다.
이를 본 김선규 차장은 “머리 속에 가득했던 번뇌가 어둠 속 별빛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글과 사진은 김선규 차장의 홈페이지(www.ufokim.com) 사진갤러리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김선규 차장은 <한겨레21 초대 사진팀장>을 역임했으며 <탈영병의 최후>, <가평 UFO포착> 등의 사진으로 보도사진전 금상을 비롯해 삼성언론상, 이달의 기자상 5회, 한국기자상 3회, 한국언론대상을 수상했다. 98년에는 월간 ‘말’지가 선정한 한국을 이끌어 가는 386세대 대표주자 한사람으로 뽑히기도 했고, 2005년 12월에는 환경재단이 주관한 ‘2005년 세상을 밝게 한 100인’에 선정됐다. 저서로는 <우리고향산책, 2003>과 <까만 산의 꿈>이 있고, 200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살아있음이 행복해지는 편지93통>이 있다.
다음은 김선규 차장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과 사진 전문.
앗, 부석사 하늘위에 비천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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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절 집 자체의 아름다움도 그만이지만 주변의 풍광이 기막힌 영주 부석사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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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으로 향하는 입구인 안양루에 기대어 소백산 노을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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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가 무량수전의 부처님과 눈이 마주쳤습니다. 서둘러 부처님께 절을 하고 대웅전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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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하늘을 바라보는 고양이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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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따라 하늘을 쳐다보니 이상한 모양의 구름이 노을에 반짝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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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니 에밀레종에 새겨진 비천상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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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나적 순간이지만
머릿속에 가득했던 번뇌가 어둠 속 별빛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