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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미술관 백남준 소장전 9월 9일까지
비디오 조각, 로봇 시리즈, 드로잉, 판화 등 50점 선보여
코리아나미술관이 7월 13일부터 9월 9일까지 백남준 소장전을 개최하고 있다.

코리아나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故 백남준 화백의 비디오 조각, 로봇 시리즈, 드로잉, 판화 등 총 5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주요 비디오 작품과 퍼포먼스, 작가 인터뷰 등을 편집한 영상자료도 상영된다.

백남준의 2001년 作 TV부처


전시작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은 ‘TV부처’(2001년 作). 코끼리 상위에 불상을 비추고 있는 텔레비전이 올려 있고 그 위에 붉은 우산을 쓴 불상이 뒤돌아 있다. 백남준 화백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TV부처’는 1968년 보니노화랑에서 가진 네 번째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출품된 작품이다. 불교와 명상의 상징인 부처님과 테크놀로지의 상징인 텔레비전이 마주하며 서로의 이질적 요소와 조우하는 ‘TV부처’는 이후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ㆍ재구성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2001년에 제작된 작품이다.

인도 사원을 연상케 하는 ‘코끼리 문’(1996년 作), 채색된 캔버스 위에 보석들과 리모콘을 붙여 제작한 ‘부처’(1994년 作), 나무결이 살아있는 나무 위에 유화로 그려진 좌선하는 ‘부처’(2001년 作), 초등학생의 낙서 같은 드로잉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

석판화 작품도 눈길을 끈다. 불두의 모습, 한자로 쓰인 윤회(輪廻), 좌선하는 모습 크로키, 샬롯 무어맨과의 비디오 퍼포먼스 광경 등 비디오 꼴라쥬 형식으로 만들어진 영상 이미지들의 조합이 평면적으로 배열된 것처럼 보인다. (02)547-9177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6-07-28 오전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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