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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종교구ㆍ포교사단 힘 모은다
사찰-포교사단-군법당-군종교구 네트워크 형성키로
9일 원광사서 열린 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와 포교사단이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펼치기로 해 향후 활동이 기대된다.

대한불교조계종 포교사단(단장 양성홍)은 출범 6주년을 맞아 군종특별교구(주지 일면)와 함께 7월 9일 국방부 호국 원광사에서 ‘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군포교 활성화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언들이 쏟아졌다. 특히 본지가 진행하고 있는 ‘2006년 군포교 합시다’ 캠페인과 같은 사찰 - 포교사단- 군법당 - 군종교구가 네트워크를 형성키로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군종교구 차원에서는 군법사가 상주하지 않는 법당에 포교사단의 포교사를 민간인 성직자로 위촉하고 포교사단은 법사를 지원하는 형태로 협력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포교사단 중앙직할팀장 이재욱 포교사는 ‘포교 환경 변화에 따른 포교 활동의 발전적 변화 모색’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그동안 부대 출입에도 제한적이었고 군법사들과의 의사 소통 및 협조체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군법사와 민간인 포교사 간의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열악한 포교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담당 지역의 군법사들과 정기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네트워크 구성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군종실 김상래 군법사는 지정 토론에서 “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민간인 성직자 제도를 활용하면 부대 출입이 가능한 만큼 군법사와 협조체제를 강화해 군포교의 걸림돌들을 제거해나가자”고 말했다.

포교사단 군포교 1팀장 신도성 포교사도 ‘군 포교 활성화 방안’이라는 발표를 통해 1사찰 1부대 결연, 군 전문 포교사 양성, 군법당 신설 확대, 군포교에 대한 적합한 설법 교재 간행이 시급한 문제라고 지적했고 군포교 10팀장 강원호 포교사는 ‘군불자 효과적인 관리방안’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신병교육대와 같은 교육부대 중점관리, 사병을 위한 불교교리문답 홈페이지 제작, 전입사병 단주 제공, 친선체육대회, 장병을 위한 발원문 제작 등을 제안했다.

발제에 이어 진행된 지정토론에서는 국방부 김상래 군법사, 호국 원광사 정인성 군법사, 임희웅 포교사, 신현덕 포교사가 군종교구와 포교사단을 대표해 군 신도회 활성화, 민간인 성직자 제도의 활성화, 군불교 정보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 복지사업체 운영을 통한 재원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조계종 군종교구 부주지 계성 스님은 “젊음을 국민을 위해 내 놓은 군장병들에게 불교를 통해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일이야말로 더 할 수 없는 진정한 군불교 활성화 방안이요, 청년불교의 기틀”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군포교 활성화에 대한 귀중한 체험담이나 고정된 틀에서 벗어난 좋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체계를 강화해 군불교 발전에 전력하자”고 말했다.
글·사진=김두식 기자 |
2006-07-20 오전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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