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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올 12월 중 개관할 것으로 보이는 불교중앙박물관에 성보 문화재가 속속 돌아오고 있다.
조계종은 7월 11~13일 동국대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위탁ㆍ관리해 오던 불교문화재 67건 635점을 불교중앙박물관으로 옮겼다.
이번에 동국대 박물관에서 옮겨진 불교문화재중에는 <석시원류> 212점을 비롯해 불암사 경판 379점, 봉은사 청동 향로(국보 321호), 광덕사 고려사경(보물390호), 마곡사에서 소장했던 불화 17점 등 국ㆍ보물급 문화재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관된 유물은 수종사 부도ㆍ5층석탑 출토유물인 불감, 삼존불상, 금동불등 유물 24점과 은제도금육각감, 금동 9층탑, 수정제사유리병, 수정제 사리탑파편, 청자유개호, 사리등 19점이다.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7월 11일 한국불교역사기념관 회의실에서 불교중앙박물관 공사계획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선임 감정인의 감정절차가 끝나면 8월 중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며 “현재 법원에 제출된 감정보고서가 통과되면 7월 중 박물관 인테리어 공사 업체를 공개 입찰공사에 박차를 가해 12월 중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