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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7월 18일‘통도사 아미타여래 설법도’를 보물로 지정하고, ''안압지 출토 금동판불상 일괄''(10점)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통도사 아미타여래 설법도(보물1472호)는 필치가 섬세하고 유연함이 돋보이며, 통도사를 비롯한 경상도 지역의 불화제작을 주도한 화사 임한(任閑)이 제작한 불화로 이른바 ‘임한파’ 화풍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안압지 출토 금동판불상 일괄(10점)’은 조각수법이 우수하고 상이 사실적으로 표현됐으며 양식적으로 7세기 말 통일신라와 중국, 일본을 포함한 국제적인 조각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