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칠월칠석에 젊은 남녀들의 인연을 맺어주는 행사가 사찰에서 열린다.
서울 봉은사(주지 원혜)는 7월 30일 오후 2~8시 보우당에서 ‘견우와 직녀의 아름다운 만남’ 미팅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이다. 일상적인 미팅 형식에서 벗어나 조별모임과 빙고게임, 도전!노래방, 파트너 게임 등의 다양한 레크레이션으로 즐겁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한다.
주지 원혜 스님은 “1천2백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사찰에서 칠월칠석을 기리는 행사를 통해 뜻 깊은 인연을 맺기를 바란다”며 “국적과 유래가 없는 상업적인 연인의 날들보다, 칠월칠석을 의미 깊게 보내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접수는 7월 25일까지며 100명을 선착순으로 받는다.(02)3218-48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