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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범어사는 ‘범어를 찾아서’라는 주제아래 가족의 의미를 되 짚어 보는 가족 템플스테이를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범어사 휴휴정사에서 개최했다.
15일 2시 휴휴정사에서 수련복을 배부 받은 참가자들은 간단한 사찰예절 교육을 시작으로 참선, 다도, 불무도 등을 체험 했으며 새벽예불과 저녁예불, 발우공양 등 템플스테이 기간 내 스님과 다름 없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야 했다.
‘범어를 찾아서’라는 주제를 가진 이번 가족 템플스테이는 우리가족 가훈 만들기, 가족 창작 등 만들기 등 가족 구성원으로 자신의 존재를 찾고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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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연수국장 혜수 스님은 “템플스테이 기간 동안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여러분에게 수행자가 되길 강요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곳에 머무는 동안 사찰의 문화와 생활을 통해 나를 찾고 가족은 물론 세상 만물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족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백우진(대구 달서구)씨는 “남편의 권유로 딸아이와 참가하게 됐다”며 “예불과 발우공양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하게 가족을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범어사는 7월 28일부터 8월 25일까지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계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051)508-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