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불교인재개발원은 7월 1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설립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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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서울 화계사 주지 수경 스님 등 200여명이 참석한 설립대회는 황경환 이사(울산광역신도회장)의 경과보고, 박윤흔 상임고문(前 환경처 장관)의 인사말, 김의정 중앙신도회장의 환영사, 도영 스님 치사, 이해봉 국회 정각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도영 스님은 치사를 통해 “서양의 사회 지도층은 불교에 호감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정 반대다. 이것은 우리 불교계가 인재 육성을 등한시했기 때문”이라며 “불교 인재 발굴도 중요하지만 인재 양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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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만 이사장(前 전남도지사)은 인사말을 통해 “정치 등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신적 물질적으로 여러 사람들에게 신세를 많이 졌다”며 “빚을 갚는 심정으로 불교인재개발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립대회에는 또 이인자 이사(경기대 명예교수)의 CI 발표, 김응철 원장(중앙승가대 교수)의 전략계획발표와 함께 △상구보리 하화중생-깨달음과 실천은 하나 △응무소주 이생기심-공심으로 원력 실현 △수처작주 입처개진-주인으로 살기 △사대서원-이웃과 함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등 불교인재개발원 사명서도 발표됐다.
불교인재개발원은 전문강사 및 불교인재양성, 불교 오피니언리더그룹 3000명 인재뱅크구축, 16개 광역단체 및 230개 기초단체 그룹 조직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