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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림 3인의 거장을 만나다
1967년 7월 8일, ‘동백림 사건’이 발표돼 지식인 예술인들이 간첩으로 몰렸다. 39년이 지난 오늘 동백림에 연루됐던 화가 이응노, 음악가 윤이상, 시인 천상병 등 위대한 예술가들을 기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 선생


7월 20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동백림 3인의 거장-이응노ㆍ윤이상ㆍ천상병을 기리며’ 행사가 개최된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이응노 화백의 작품 전시, 윤이상 선생의 곡 연주, 천상병 시인의 시 낭독 등이 이어진다. 이제 이 땅에는 없는 떠나간 3인의 예술가를 서대문형무소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만나보자.

천상병 시인


이번 행사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장 김용태),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박재규), 국회 동북아연구회 등이 공동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후원을 한다.
(02)723-0364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6-07-13 오후 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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