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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침술봉사협회, '한-티베트 풀뿌리운동' 활동 개시
이홍재 회장, "티베트 스님ㆍ난민 봉사 확대 계획"
세계침술봉사협회(WASA) 이홍재 회장.
지난해부터 현대불교신문사가 벌여 온 ‘한국-티베트 풀뿌리 운동’을 인계받은 ‘세계침술봉사협회(World Acupuncture Service Association, 이하 WASA)’가 7월 12일 현대불교신문사 법당에서 회원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티베트 풀뿌리 운동(Grassroots Movement)''은 한국과 티베트 간의 학술ㆍ의학ㆍ예술ㆍ종교 분야 등 범문화적인 상호 교류 프로젝트로, 한국 불자들이 풀뿌리처럼 연계해서 티베트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교류를 하자는 목적아래 개인과 개인, 단체와 단체, 개인과 단체 간에 다양한 인연을 맺는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이에 따라 티베트 스님들을 후원하는‘1인 1구좌 갖기’운동을 벌여 티베트 최고의 승가대학인 가덴장세놀링대학(Gaden Jangtse Norling College)과 비구니 교육기관인 잠양 쵸링(Jamyang Choling Institute), 티베트의 대표적 사원인 규토사원(Gyuto Monastery)을 후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풀뿌리 운동을 기획하고 진행해 왔던 풀뿌리 운동 대표이자 현대불교 경영총괄본부장인 청월 스님은 인사말에서 “미국에서의 대학시절 티베트 불교를 알게 됐고, 티베트 불교를 위해 풀뿌리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지금의 풀뿌리 운동으로 이어졌으며, 지난 1년 7개월간 티베트의 대표적 승가대학인 가덴장세대학 등 티베트 불교에 6500만원을 후원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이뤘다”며 “이 사업을 이어받은 WASA가 풀뿌리 운동을 훌륭하게 전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풀뿌리 운동 대표이자 현대불교 경영총괄본부장 청월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WASA 이홍재 회장은 “현대불교와 풀뿌리운동과의 지중한 인연을 WASA의 2500여 회원들은 소중히 간직하고 이 운동이 여법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들과의 인연을 맺으면서 풀뿌리 운동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WASA 인성준 사무국장은 사업설명회에서 △가덴장세 승가대학에 의대를 설립해 침술을 가르치고 이들을 봉사인력으로 활용하는 한편 △인도ㆍ 네팔ㆍ부탄ㆍ몽골 등 티베트 스님과 티베트 난민이 있는 곳에서도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티베트 사찰, 단체 교육기관과의 유대관계 및 자매결연 등 기존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의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와사(WASA)’는 1998년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UP)주에 NGO로 등록한 명실상부한 국제 봉사단체로, 실천을 통한 무주상보시를 모토로 창립돼 국내에서 침술봉사활동을 벌여온 ‘불가침구학회’가 그 모체다. 1982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조계사 옆 원당빌딩에 자리를 잡은 불가침구학회는 1년 과정의 전통침술 강좌를 마련해 현재까지 120기 1500명의 회원을 양성해왔으며,‘자비의 손 법당’을 개설해 하루 100명 이상의 환자들을 돌봐왔다. 그리고 1992년 인도 명상단체 아난다마가가 운영하는 고아원을 지원하기 위해 ‘나를 태워 빛이 되는 사람들’이라는 단체를 구성, 국제봉사활동에 나서기 시작했으며, 인도 아난다나가르 의과대학에 침술과정을 개설하고 인도인 활동가를 양성하는 한편, 지난해말 가덴장세대학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었다.
글=한명우 기자 사진=박재완 기자 | mwhan@buddhapia.com
2006-07-13 오전 1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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