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과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가 북녘동포에게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민추본은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전국 사찰에서 의류, 식료품, 유아용품 등을 모아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산하 조선불련무역회사측에 10월께 전달할 예정이다.
민추본은 생활용품 수거와 관련해 전국 사찰에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식료품은 공산품 위주여야 하고, 부패하거나 파손 위험이 있는 물품은 삼갈 것, 중고 의류와 생활용품은 청결하게 세탁하거나 닦아 줄 것을 당부했다.
민추본은 "각 사찰에서 수거한 생활용품을 민추본으로 보내주면 비용은 민추본이 부담하겠다"며 각 사찰과 불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