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방장 후보자 선출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통도사가 산중총회 일정을 8월 10일로 공고했다.
통도사(주지 직대 현문)는 7월 12일자로 ''영축총림방장 후보자 추천의 건''을 안건으로 통도사 설법전에서 산중총회를 열기로 했다.
산중총회는 비구계를 수지 후 5년이 경과한 교구 재적승으로 임명명후 1년이상 경과한 본사 국장급 이상 비구 종무원,말사 주지 비구(니), 비구계 수지 후 5년이상으로 주민등록상 2년이상 통도사에 거주하는 스님 등이 대상이다.
통도사 관계자는 "집행부와 사중이 통도사 방장 추대문제를 더이상 미룰수 없어 하안거가 해제되는 2일뒤에 산중총회 일정을 을 잡은 것으로 안다"고 말하고 "산중총회 일정과 관련해 비대위와의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비대위 관계자는 "비대위는 아직 산중총회 참석여부를 논의하지 않았다"며 "산중총회 개최나 방장 후보자 선출은 (직무대행)주지 개인의 생각일 뿐이"이라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