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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성금 전달
지현 스님이 신장암을 앓고 있는 이성준(3)군의 모친에게 성금을 전달하며 위로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지관)이 7월 10일 서울삼성병원에서 난치병어린이돕기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지현 스님, 서울삼성병원 불교회 법사 견허 스님, 서울아산병원 불교회 법사 지홍 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김성지 간사,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장영인 복지사 , 구로종합사회복지관 이의경 간호사 등과 서울삼성병원 불교회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1천 1백만원의 성금은 지난 4월 15일 재단 산하기관 종사자와 조계종 자원봉사단 후원자들이 1배당 100원씩 모금하는 3천배 철야정진기도를 통해 900여 만원의 기금과 조계종 총무원 문화사업단에서 추가로 지원한 200만원을 보탠 것이다. 이 성금은 서울삼성병원, 동국대 일산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등에서 투병 중인 1~14살 난치병 어린이 11명에게 전달됐다.
지현 스님은 “이 성금은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우리 산하시설 종사자들이 진정어린 땀을 흘리고, 가슴으로 한 배 한 배 절하며 모은 돈”이라며 “그날 기도하셨던 분들은 지금도 모든 난치병 어린이들의 쾌유를 바라며 기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님은 “부디 여기 계신 보호자분들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임선정(13)양의 모친은 “건강하던 아이가 갑자기 쓰러져서 모야모야 병(소아중풍)과 함께 뇌경색이 됐을 때 절망으로 눈 앞이 캄캄했으나 고통 속에서 상락원을 찾았을 때, 견허 스님께서 고통을 알아주시고 희망을 잃지 않게 도와주셨다”며 “그동안 선정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걱정해 주시고, 이렇게 다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편지글을 통해 전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각 병원 불교회 법사 스님들에게는 성금과 함께 염주ㆍ경전 등의 선물이 함께 전달됐으며, 전달식이 끝난 후 지현 스님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이성준(3ㆍ신장암)군의 병실을 직접 찾아 위로했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6-07-11 오전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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