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서 찬송가를 축가로 부른 것과 관련해, 허정석 신임 용인시장이 용인사암연합회측에 사과했다.
허정석 용인시장은 7월 8일 저녁 용인사암연합회 사무실을 방문, 용인사암연합회장 자광 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취임식에서 찬송가가 흘러나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문제를 일으킨 오케스트라를 해체하겠다"고 약속했다.
자광 스님은 "이번 취임식은 前 시장이 주관해 현 시장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고, 직접 찾아와 사과해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현 시장은 대대로 불교집안에서 자라 불교적 정서를 갖고 있는 인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