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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북한에게 인도한 북관대첩비가 원래 건립 장소였던 함경북도 김책시 임명리에 안전하게 복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북관대첩비가 지난 3월 23일 건립 당시의 받침돌 위에 비석을 올려놓은 복원된 모습의 북관대첩비의 사진과 동영상을 7월 3일 공개했다.
이들 사진과 동영상은 최근 한일불교복지협회(회장 초산)와 통일부를 통해 북한 측으로부터 받은 것이다.
사진을 통해 본 북관대첩비는 임명리 주변 2만여㎡ 보호구역 안에 원래 받침돌을 괸 채로 세워졌으며 주변에 작은 자갈돌을 깔고 잔디를 심어 단장했다.
또 복원된 비석 옆에는 북한 국보유적 193호로 등록됐음을 알리는 표지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교시 등을 새긴 안내석도 같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