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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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포교원, 1 교구본사 1 해외포교당 건립 제안
"한국불교 해외포교 활성화에 효과적"
교구본사 포교국장 회의.
“해외 포교 활성화를 위해 교구본사 당 적어도 1개씩 해외포교당을 건립하자.”

조계종 포교원이 7월 4일 열린 교구본사 포교국장 회의에서 “해외 포교당의 원활한 운영과 상임 지도법사제 유지를 위해서는 교구본사 차원에서 세계 각국에 적어도 1개씩의 포교당을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포교원이 이러한 제안을 한 배경에는 현재 100여개 해외 포교당이 운영되고 있지만 상당수가 현지 신도에 의해 건립ㆍ운영되기 때문에 스님들의 역할과 입지가 제한돼 있고, 개별 인연차원에서 머물면 임기가 불확실하고 스님들의 현지 생활에 대한 관리 및 보호가 어렵기 때문에, 교구본사 직할 포교당 건립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본사 직할 해외 포교당에는 해당 사찰의 역량 있는 젊은 스님들을 파견해 해당 지역 언어를 익히는 동시에 해외 신도들과 현지인을 교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경우 포교 효과를 배가시키기 위해 2명 이상의 스님 파견(임기제)이 바람직하다.

해외 포교당은 해당 본사 신도를 포함한 국내 신도들이 해외여행을 할 경우 일종의 숙소 역할을 할 수도 있어 포교당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본사는 스님 파견비용 및 월 보시를 책임지고, 포교당 운영비는 신도 회비 및 보시금으로 충당한다.

해외 포교당을 개설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 첫 번째는 교구본사에서 직접 장소를 선정해 포교당을 건립하고 스님을 파견하는 것. 이 방식은 초기 비용과 운영비용이 들지만 전략적으로 건립 장소를 선택할 수 있고 지도법사 스님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포교운영 방법이다.

두 번째는 해외 포교당 중 교구본사와 인연을 맺고 싶은 곳을 해당 포교당 신도 동의하에 추천받아 종단에 등록하고 스님 파견 및 운영 지원하는 것. 이 방식은 건립비용은 절감되지만 유지비용은 계속 든다는 점이 특징이다.

세 번째는 현 해외 포교당 중 자매결연 형태로 스님을 파견하는 방법. 비용은 적게 들지만 구속력이 약해 스님의 지위가 보장 안 된다는 단점이 있다.

포교원 홍민석 팀장은 “한국불교 해외포교 활성화와 본사 차원의 해외포교역량 강화, 역량 있는 스님 육성 기회 제공 차원에서라도 본사 단위의 해외포교당 운영은 매우 효과적이고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한편 포교사단 8재계 실천 대법회(제11회 포교사 자격품수)가 9월 2~3일 양산 통도사에서 봉행된다. 법회는 제1부 포교사 정기연수, 제2부 포교사 수계법회, 제3부 신규포교사 자격 품수식으로 나눠 진행되며, 1500여명의 포교사 및 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6-07-04 오후 11:10:00
 
한마디
댓글들이 부정적이군요. tahla 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해외 불자들의 신심을 스님들이 다 거두어 갔지요. 그래서 해외 포교당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스님 개개인이 통제없이 개인적으로 와서 개인적으로 일을 하시다 보니, 깊이가 없는 승려들은 일반 신도들보다 더 못한 존재가 되어 버리는 경우가 허다 했습니다. 위로부터의 통제와 지원이 절실합니다. 정말 해외에 사는 불자들 누가 그러더군요. 상 주어야 한다고. 80%가 개신교, 10%가 무교인 이곳에서 더군다나 셀 수도 없이 많은 경우를 오히려 승려들에게 상처받고 또 받으면서, 실망하고 또 실망하면서도 오직 부처님의 가르침에 의지해서 지탱해 나아가고 있으니 말 입니다. 참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상황을 깨달은것이 다행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승단에만 의지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불자들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의 자식들 친구 만들어 주겠다고 또래들 많은 교회 나가는것을 묵인하거나 혹은 오히려 그쪽으로 등떠밀던 사람들이 불자 부보들입니다. 자신의 자식들이 교회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상관하지 않고 자신만 보따리 싸 들고 절에가 부처님께 복 빌어대던 사람들이 많았던 결과 입니다. 이제는 더이상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며 서로 손가락질 하면서 한탄할 시간이 없습니다. 승려가 잘못하면, 종단이 잘 못하면 우리들이라도 발벗고 뛰어야 합니다. 한데 뭉쳐서 서로간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그나마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본보기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2006-07-10 오전 2:03:58)
33
물론 해외포교 중요하지요. 찬성합니다. 하지만 국내포교에 빨간불이 켜지고 이렇다 할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보기에 화려한 발상만 하시는 둔요. 아마도 지난 번 중국에서 대접을 잘 받으신 모양입니다. 뭐 사판이라고 자부하시는 중님들 보면 고개 돌리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고, 무슨 중들이 정치하느라 불법은 어떻게 되던 상관없다는 식의 머저리 사고를 대하면 안담을 금할 길없습니다. 정말 종단의 사판이라고 자부하는 중님들 개조하는 방법은 없나요. 아마도 그들을 제도하면 이 시대의 선지식이 될텐데 말입니다. 머저리만도 못한 중님들 좀 해결하고 포교합시다.
(2006-07-08 오후 7:13:30)
31
제발 잘 하십시오. 1교구본사 1해외포교당은 1교구본사 10국내포교당이나 먼저 다져 놓은 다음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포교부진(불발)로 전국에 개독의 찬송가가 넘쳐흘러 재가불자들은 속이 숯검덩이가 되어가는데, 포교원스님들은 엉뚱한 곳에 역량을 집중한다고요? 정말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상황이군요. 중학교/고등학교 불교학생회를 거쳐 대불련 군종병등 지금까지 30여년을 넘게 불자로 지내온 이 못난 중생은 작금의 상황을 보며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스님들! 제발 탁상공론 하지 마시고 상구보리하셨으면, 빨리 고개를 낮추어 하화중생하소서. 아니면 재가불자들 설 땅이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엔 없습니다.
(2006-07-08 오전 9:46:44)
27
종단에 돈이 넘쳐나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개신교 모양으로 이 땅에서는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을 정도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밖으로 나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든가. 그래도 원장, 부장은 한 건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을 터인데 이곳에 올라온 의견을 보니 부정적인 견해 일변도이군요.
(2006-07-07 오전 9:20:48)
32
슬픈 영화 본 느낌. 해외 불자 교포들의 불심을 사그러 들게 도우시는 분들이 먹물 옷 입고 이곳에 오시는 분들이란걸 모르시나요, 몇 몇 그래도 바른 스님들께서 국제 사회에 불법을 전하시지만 대부분은 한인 불자들의 불심을 깍아 드시는지를 아시는지 모르시는지...이제는 대기업 형태로 들어와 마구 휘저울 모양이십니다. 그나마 잘하고 계시는 스님들 좀 돌보아 주시고 겨우 지탱해가는 신도님들 다치지 않게 다듬어 주시고, 참 포교는 불교를 모르는 외국인에게 부처님 말씀 전하는게 아닐런지요. ..
(2006-07-06 오후 11:15:27)
29
맞는 말씀들이오.. 해외포교당 유람이 어쩌면 웰빙의 완결편일지도 모르겠소...
(2006-07-06 오후 8:57:16)
30
해외포교전략!!!!!!!!귀머거리 3년에 벙어리 3년이니 관광 6년에 잘 하면 영주권이나 시민권이라!!!!!!!!!!대장부 살림살이 이만하면 족하지 않은가!!!!!!!!!!!! 그래도 열심히 유람 다니다 보면 개과천선하는 기적도 일어나겠지요~.~
(2006-07-05 오후 11:20:03)
39
이 안건 내시분 사표수리하시지요. 도대체 해외포교의 기본도 모르는 분같아 보이네요. 숙소제공하기 위해 그런 막대한 돈을 들이다니... 국제호텔사업을 하시지요. 머리 수준치고는 상당하십니다. 이러니 종단이 제대로 돌아 가겠소. 종무원 월급 올려주고 제대로 된 사람을 씁시다. 겉멋이 들어도 분수를 지켜야지요. 국내 포교의 현실이나 제대로 파악하는지 의심스럽소.
(2006-07-05 오후 1:29:55)
38
종단의 무지한 승려들을 어찌할꼬. 그래도 그나마 식견이 있으신 아랫분들의 의견을 읽으면서 안도의 숨을 내 쉰다. 포교원 정말 바꿔야 한다. 왜 포교원으로 독립시켰나. 더욱 전문성을 가지고 포교에 임하라는 의미라고 보는데, 전문성은 커녕 이름만 포교원이니 어찌할꼬. 포교원 제발 정신차립시다. 지금 우리가 해외포교 운운할 때가 아닙니다. 신문도 안 보시나요.
(2006-07-05 오후 1:24:43)
33
해외포교의 기본적 취지에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포교당운영은 사전에 충분한 준비 특히 사찰운영에 대한 체계적 교육과 능력향상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국내포교당운영에 있어서도 주먹구구식으로 하다가 삼보정재를 소진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너무도 많았습니다. 아마도 해외포교당 운영은 더욱 힘들겠지요. 외국어 능력을 비롯해서요. 물론 재외동포만을 포교대상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는 전제하에서요. 결론적으로 해외포교당이든 국내포교당이든 운영을 위해서는 포교당운용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종단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합니다.
(2006-07-05 오전 9:40:38)
39
나라안에서 주력하시오! 젊은 층의 터밭 軍 불교에 매진하시고, 1교구 본사당 1군부대와 결연을 하시고요.
(2006-07-05 오전 8:42:34)
36
뜻은 가상하나, 있는 터밭 만이라도 잘 단속해라! 국내에서도 젊은 층들은 줄어드는 판에...
(2006-07-05 오전 8:40:15)
32
저도 동감합니다. 주제 파악도 못하고 '최초로 5년 임기를 채운 포교원장'이 되어 박수 받고 이어서 총무원장이 되고 싶어 안달이 나 있는 분이 대장으로 있으니 국내에서도 불교 인구가 줄어드는데... 또 조만간 '원장 대행이 될 수 있다'는 꿈을 꾸며 벌써부터 대행 흉내나 내고 있는 분이 두 번째로 높은 곳이 포교원인데... 그러지 말로, 그냥 조용이 있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가만히 있기 싫으면, <다빈지 코드>나 보고 유행가만 열심히 부르시면 됩니다. 그러면 포교 잘 될 것입니다. 해외포교당 많이 만들라고 해놓고, 포교원 스님 여섯 명이 떼거지로 몰려서 해외여행 다닐려는 것은 아닌가요? 지난 번 중국에서 있었던 교포 수계식에도 여섯 명이 사이좋게 다녀왔더구만요. 우짯든, 신문 뉴스 거리는 될 것이니 돈 팡팡 써가며 해보시구려. 그렇다고 스님들 돈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정 예산이 모자르면 실무직원을 해임하면 되니까요.
(2006-07-05 오전 7:51:26)
38
있는시장도 못 지킴서 없는 시장 개척하겠다고? 뜻은 가상하나 주제 넘어 보이오. 국내에서 피박쓰고, 해외에서 대박.. 가능할까? 해외포교 성공은 한국불교의 뿌리가 건실할 때 가능하다는 사실. 왜 모를까.
(2006-07-05 오전 1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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