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3.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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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용씨, 대장경의 경 목록 '대장일람집' 번역출간
명나라 학승이었던 진실 스님이 편찬한 <대장일람집>은 대장경에 포함된 여러 경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정리해 만든 경전 목록집이다.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전체 경전을 여덟게 부문으로 나눈 뒤, 다시 총60개 품으로 각각 분류하였다. 각 부문 밑에는 그 내용을 칠언시로 함축하여 설명하고 있고 매 품마다 다시 세분하여 제목을 붙여서 인용한 경전 이름을 싣고 있다. 문목총류는 또한 1181개의 칙(내용상 가장 작은 글의 단위)으로 되어있다.

제1권은 <석가보>와 <기세인본경>등을 인용하여 석가모니 부처님의 계보를 소개한 ‘선왕품’에서부터 <비바사론> <과현인과경> <석가보>등을 인용하여 부처님 수행시기를 설명한 ‘인지품’등이 수록됐다.

제2권 ‘선악문’은 사람들이 선악의 행위로 말미암아 축생 아귀 아수라 사람 혹은 지옥과 하늘세상에 태어난다는 것을 설하고 있다.

제3~4권에서는 계를 지키고 욕됨을 참아 부지런히 정진하여 불법의 깊은 지혜의 길로 나아가는 방법과 설법에서 방편을 쓰는 방법과 불상을 만드는 공덕, 부모를 섬기는 방법등이 설명되어진다.

제5~6권은 참회하는 방법과 사람의 임종과 죽음, 인과응보에 대해 설하고 있으며, 하늘세상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반면 지옥에서는 고통을 받는다는 내용이 그려진다.

제7~8권에서는 도를 잘닦아야 하는 것을 말하고, 부처가 되면 몸이 자유자재하고 초인간적인 일도 할수 있다는 내용이다.

제9~10권은 부처님이 49년간 도를 닦아 마침내 공을 이루었다는 것과 중요 교리를 소개한다.

저자인 장순용씨는 고려대 대학원 철학과를 수료했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과 태동고전연구소 지곡서당에서 공부했다. 현재는 동국역경원에서 불교경전을 번역하고 있다.

대장일람집 1,2
장순용 지음
동국역경원|각권 2만원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6-07-04 오후 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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