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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스님 수행담 '동쪽 산이 물위로 간다' 출간
운문선사에게 누군가가, "부처님은 어디서 생겼습니까? 모든 부처님이 어디서부터 생겼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대답이 "동쪽산이 물 위로 간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니 공부를 해서 부처님이 나온 곳을 알아 맞춰 보라는 말입니다. 그것만 알면 그만입니다.

근대 불교계의 거봉이며 조계종단의 대표로 부처님의 말씀과 믿음을 그대로 간직한 실천적 종교가였던 영암 스님(1907~1987).
스님은 경을 읽으면 부처님이 어디서 생겼는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영암 스님의 열반 19주기를 맞아 <금강경>을 재미있고 쉽게 설법한 <동쪽 산이 물위로 간다>라는 책이 발간됐다.

영암 스님 열반 19주기를 맞이하여 <금강경>을 쉽고 재미있게 설법한 내용을 엮은 이 책은 총 24부에 걸쳐 욕심 버리기, 자기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등 깨달음을 얻기 위한 원리와 수행법을 알려준다.

1부에서 5부까지는 밝은 마음을 갖기만 하면 모든 것이 달라지고, 보살이 되기위해서는 욕망을 버려야 한다고 설명한다.
6부에서 10부까지는 마음을 비우고 자비스럽게 행하는 모든 일상의 행동들이 곧 부처에 이르는 길임을 강조한다. 11부에서 15부는 경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면 자성에 눈뜰 수 있고, 마음을 비우면 평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16부에서 21부에는 육바라밀을 잘 닦아야 해탈을 이루고, 중생이 참된 상을 보려면 지혜를 길러야 한다고 설한다. 23부는 우리나라 불교의 발자취를 소개하고, 24부는 계정혜 삼학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길을 제시한다.


동쪽 산이 물 위로 간다
원혜 스님 옮김
화남출판사|1만2000원
김원우 기자 | wwkim@buddhapia.com
2006-07-04 오후 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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